외할머니 집에서 보낸 린둥이들의 따뜻한 하루
아이와 강아지, 생각만 해도 귀엽고 사랑스럽죠?
오늘은 23개월 자매둥이 린둥이들이 외할머니 반려견과 함께 보낸 하루를 소개해볼게요.
처음엔 낯설어하던 강아지를
금세 “아기야~” 하고 부르며 다가가는 예린이,
조심조심 손을 내밀어 쓰다듬어 보던 서린이.
서툴지만 진심 어린 아기들의 마음이 강아지에게도 전해졌는지,
작은 꼬리 흔들림으로 화답해주던 순간이 참 따뜻했답니다.
23개월 아기에게 강아지 교감이 좋은 이유 4가지
1. 정서 안정 및 공감 능력 향상
강아지를 쓰다듬거나 바라보며 아기들은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게 됩니다.
“귀여워”, “좋아” 같은 말과 함께 공감 능력과 정서 조절 능력이 발달해요.
2. 사회성 발달에 도움
타인(동물 포함)을 배려하고 조심스레 다가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기를 수 있어요.
3. 책임감의 싹 틔우기
줄을 잡고 걷거나, 조심스럽게 만지는 동작을 통해
돌봄과 보호에 대한 개념을 배우게 됩니다.
4.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
아이들에게 강아지의 체온과 촉감은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낮잠을 자고 일어난 후 또는 낯선 공간에서도 강아지가 곁에 있으면
훨씬 편안한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실제 경험: 린둥이들의 변화
처음엔 멀찍이 떨어져서 지켜보기만 하던 서린이.
하지만 몇 분 지나지 않아
살금살금 다가가 등을 쓰다듬고는 환하게 웃었어요.
예린이는 강아지를 따라다니며 “멍멍~” 하고 말을 걸고,
때로는 손을 흔들며 인사도 했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두 아이가 감정 표현과 교감 능력을 더 풍부하게 사용하는 모습이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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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아기, 함께 놀 때 주의할 점
• 아이가 강아지를 갑작스럽게 만지지 않도록 지도해요
• 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귀 잡기, 꼬리 당기기 등)은 미리 알려줘요
• 항상 보호자 시야 안에서 함께 놀게 해주세요
• 강아지도 아기처럼 피곤하고 예민해질 수 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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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야기
아이가 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건 단순한 놀이를 넘어서,
인간관계의 기본을 배우는 아주 값진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외할머니와 강아지가 함께하는 공간에서
우리 린둥이들은 조금 더 따뜻한 아이로 자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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