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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스토리&육아에세이

23개월 쌍둥이와 김녕미로공원 대모험!

by 린둥이하우스 2025. 4. 8.

23개월 쌍둥이와 김녕미로공원 나들이!

“길을 잃어도 괜찮아, 이미 행복하니까!”

제주의 봄날, 햇살 좋은 하루.
23개월 린둥이들과 함께 김녕미로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처음엔 ‘미로가 아이들한테 재미있을까?’ 싶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기들도 완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보물 같은 장소!


미로공원 입구에 아기천국 놀이터가?!

입구에서부터 발견한 귀여운 놀이터!
돌고래 그네에 앉은 린둥이, 웃음이 입가에 가득.
미끄럼틀, 꼬마 자전거, 균형 그네까지 있어서
23개월 아기들도 무서움 없이, 편안하게 놀 수 있었어요.


고양이 친구랑 인사도 해요
아주 순한 고양이 친구가 낮잠 중!
린둥이 1호는 조심조심 다가가 “야옹~”
손을 내밀자, 고양이도 도망가지 않고 그대로 앉아있었어요.
(어쩌면… 아이들한테 익숙한 고양이일지도?)


본격 미로 탐험!

미로 입구에 걸린 감성 문구:
“이미로의 끝은 행복일거야”
뭐야, 이런 감성 누가 달았어… 엄마 눈물 찔끔.

하지만 린둥이들은 그런 거 신경 안 씀!
“우와~“ 하며 돌진!
길을 잃어도 괜찮아요. 어차피 돌고 또 돌아도 신남이 100점 만점!



대나무 숲 속 반짝이는 감성

공원 한쪽엔 대나무숲이 펼쳐져 있는데
그 사이로 반짝반짝 조명이 켜져 있어요.
밤에 오면 더 예쁠 것 같지만, 낮에도 분위기 최고!

마치 동화책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린둥이들.
엄마는 여기서 감성 셀카 찰칵 찰칵~


총정리! 김녕미로공원, 아기랑 가도 되나요?

YES! YES! YES!
• 입구 놀이터에서 아기 체력 분산 가능
• 미로는 평지 중심이라 유모차도 일부 가능
• 곳곳에 쉴 수 있는 벤치와 자연, 동물 친구까지
•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한가득!

김녕미로공원, 강추예요!
미로 속에서 길을 잃든,
고양이랑 눈싸움을 하든,
무조건 아이들이 행복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

그리고…
길을 잃을지언정 행복을 잃진 않게 해주는 그런 곳!
린둥이들의 웃음소리에 엄마 마음도 미로처럼 따뜻하게 얽혔던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