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육아 중인 워킹맘에게 카페란,
가끔은 도전이고 때로는 꿈 같은 공간이에요.
예쁜 인테리어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잠깐이라도 나답게 쉬고 싶은 마음.
하지만 24개월 아기 두 명과 함께 조용한 카페에 들어간다는 건 정말 쉽지 않죠.
그런데 이번 제주 나들이 중,
아이들과 함께여도 마음이 편안했던 카페를 만났어요.
바로 제주시 관덕로에 위치한 감성 카페, 들랑JEJU입니다.
버블호텔 키즈클럽에서 실컷 놀고,
배고프고 당 충전이 필요했던 찰나,
같은 건물 2층에 있던 ‘들랑JEJU’로 올라갔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펼쳐진 감성적인 분위기에 놀랐고,
문을 열자마자 직원분이 린둥이들을 보며
“어머~ 쌍둥이예요? 너무 귀엽다~ 어서 오세요!” 하고 따뜻하게 인사해주셨어요.
아이와 함께여서 눈치 볼 줄 알았는데,
그 순간 엄마 마음이 사르르 녹았어요.
정말 오랜만에,
“오늘은 괜찮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공간입니다.
카페 내부는 제주 감성 그대로였어요.
콘크리트 천장과 샹들리에 조명,
따뜻한 소파와 좌식 공간이 함께 있어 아이들도 편하게 앉을 수 있었어요.
창가 자리는 제주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쿠션과 러그 덕분에 아이들이 이리저리 움직여도 위험하지 않아
엄마 입장에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뉴도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딸기 설기 떡은 정말 강추 메뉴예요.
쫀득한 설기 떡 위에 상큼한 생딸기와 블루베리가 올라가 있고,
은은한 단맛 덕분에 24개월 린둥이들이 폭풍 흡입했어요.
함께 주문한 과일 와플과 아이스티도 퀄리티가 높았고,
디저트에 진심인 카페라는 게 느껴졌답니다.
직원분이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디저트 있어요~” 하며
설기 떡을 먼저 추천해주셨던 그 배려도 참 고마웠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아이와 함께였음에도 전혀 눈치 보이지 않았던 분위기예요.
같은 시간에 또 다른 쌍둥이 가족도 있었고,
모든 손님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셔서
오랜만에 마음까지 쉬어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육아 중에 이런 카페를 만난다는 건 정말 드문 행운이죠.
감성적인 공간, 맛있는 디저트, 따뜻한 직원 응대까지
모든 게 완벽했던 제주 아이동반 카페 ‘들랑JEJU’.
아이와 함께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이곳은 꼭 리스트에 담아보세요.
쌍둥이맘도 마음 편히 머물 수 있었던 진짜 제주 감성카페,
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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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정보
🔗들랑 JEJU 위치 및 정보 보기
• 카페명: 들랑 JEJU
• 주소: 제주 제주시 관덕로 26, 2층
• 추천 메뉴: 딸기 설기 떡, 과일 와플, 아이스티
• 아이 동반 가능 여부: O (좌식 공간, 쿠션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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